‘역시 배거슨’ SBS 배성재 캐스터, 빵빵 터진 입담

작성 2014.06.13 09:37 수정 2014.06.13 09:37
월드컵 중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역시! 배거슨'

SBS 배성재 캐스터가 13일 새벽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생중계에서 빵빵 터지는 입담을 과시했다.

개막전인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경기는 개막전인 만큼 예상치 못한 많은 변수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첫 골이 브라질의 자책골로 들어 간 것.

이에 SBS 차두리 해설위원은 자신도 두 차례 자살골을 경험한 적이 있다며 셀프 디스(?)를 날렸고, 배성재 캐스터는 차두리 해설위원 아버지인 SBS 차범근 해설위원을 향해 “차두리 해설위원의 자책골을 본 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배성재 캐스터의 짓궂은 질문에 차범근 해설위원은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한참 뒤에야 “본 적 없다”고 대답했다.

갑자기 던져진 예상 못한 질문에 팽팽한 경기로 긴장되어있던 중계석은 유쾌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은 배성재 캐스터의 짓궂은 질문에 잠이 달아났다며 차범근 해설위원은 난처해했지만 궁금했던 질문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피파가 브라질의 자책골을 다시 보여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판독기 영상을 보여주자 배성재 캐스터는 “누가 봐도 골인 것을 피파가 새 판독기를 자랑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이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격렬한 경기에 숨죽이며 경기를 보다가 한 템포 웃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재미있는 축구중계를 원한다는 말을 한 만큼 새벽에 졸린 눈을 뜨고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보고 있는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친근한 해설과 톡톡 튀는 말투로 다가가는 차두리 해설위원, 국가대표 해설로 불리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SBS 월드컵 중계 방송의 청신호를 켰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