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민머리 고충…수동 면도기가 가장 잘 맞아"
작성 2014.06.10 11:32
수정 2014.06.10 11:32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작품을 위해 민머리를 해야했던 고충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극중 도적 '도치' 역을 맡아 민머리로 연기해야 했던 어려움을 전했다.
하정우는 "(민머리를 관리하는 것이) 힘들었다. 매일 아침 촬영장에 가서 머리를 밀어야 했다. 전기 면도기도 사보고 여러가지 도구를 샀었는데 역시나 수동 면도기가 가장 맞았다"고 말했다.
'군도'에서 하정우는 최하층 계급에 속한 천한 백정 돌무치로 분했다. 극중에서 죽어도 잊지 못할 억울한 일을 당한 후 의적인 군도 지리산 추설에 합류해 거성 도치로 거듭나는 극적인 여정을 보여줬다.
최하층 백정에서 의적의 수장으로 거듭나는 인물인만큼 하정우는 민머리로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하정우는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 때문이었다. 어떻게 보면 만화적인 캐릭터인데 매력이 상당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기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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