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박세영-황우슬혜, 정재민 쟁탈전? 깨소금 돋는 자매샷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의 박세영과 황우슬혜가 장난기 가득한 '자매 인증샷'으로 달콤한 매력을 뽐냈다.
박세영과 황우슬혜는 '기분 좋은 날'에서 각각 밝고 유쾌한 '열혈 긍정녀' 정다정 역과 여리고 눈물 많지만 사랑 앞에 용감한 '강단녀' 정다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성격과 취향, 이상형까지 모두 다른 자매지만 엄마 한송정(김미숙 분)을 위한 효심(孝心)만큼은 꼭 닮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제작사를 통해 강은찬 역 아역배우 정재민을 사이에 둔 박세영과 황우슬혜의 깨소금 돋는 자태가 사진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쩔 줄 몰라 하며 부끄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정재민과 한껏 들뜬 '정자매'의 상반된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
박세영과 황우슬혜의 '자매 인증샷'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하루 종일 야외에서의 촬영이 이어졌던 상황.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배우들은 잠시라도 카메라의 불이 꺼지면 너도나도 그늘로 몸을 피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때 한 쪽에 서서 대본을 보고 있던 황우슬혜가 계단에 앉아 촬영을 기다리던 정재민을 발견,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를 본 박세영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앉으며 훈훈한 삼인방의 '쓰리샷'이 만들어졌다.
홀로 앉아 대본을 보며 대사를 연습하고 있던 정재민은 갑작스러운 '우다정 좌다애' 콤보에 양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런 정재민의 모습에 박세영과 황우슬혜는 서로 볼을 쓰다듬으며 “은찬이 너무 귀여워”를 연발했다. 정재민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연기 연습을 독려하는가 하면, 대기시간 내내 대사를 맞춰주는 등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정자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귀띔이다.
황우슬혜는 “이렇게 기분 좋고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은 처음이다. 특히 세영이와는 마치 친자매같이 모든 것이 잘 맞아 함께 하는 장면은 언제나 즐겁다”며 “여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더욱 사랑스러운 다애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다애를 기대해 달라”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박세영과 황우슬혜는 닮은 듯 다른 각각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며 “제 2막을 맞이해 조금 더 탄력 있고 스피디하게 진행될 전개와 두 배우가 만들어 낼 정자매의 2색(色)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14일 밤 8시 45분 15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