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확 달라진 진세연, 정체가 궁금하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진세연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5회에선 진세연의 1인 2역 활약이 돋보였다. 진세연은 박훈(이종석 분)의 첫사랑 송재희와 남한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한승희, 두 캐릭터를 전혀 다른 눈빛과 분위기로 표현해냈다.
한승희는 박훈이 자신을 찾는 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접근하며 시청자에게 정체를 의심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승희는 일부러 김은희 환자의 주치의로 일하며 그의 딸 오수현(강소라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한승희의 행동 중 가장 의문스러운 부분은 차진수(박해준 분)와의 관계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남한에 내려와 박훈 주변을 맴도는 것과 관련해 '과업'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승희는 “송재희가 죽었다는 말을 한 탈북자가 있다. 이러다가 우리 계획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생겼다”며 박훈이 병원에서 쫓겨난 사실에 초조함을 드러냈고, 차진수는 “과업을 완수하긴 틀렸지만 복수할 기회마저 잃은 건 아니”라며 박훈에게 개인적 원한을 갚겠다는 증오심을 드러내 의문을 키웠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한승희와 송재희를 동일인물로 보며, 송재희가 기억상실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한승희인 척 한다고 여기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선 한승희가 송재희의 존재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차진수와 '과업'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며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렸다.
진세연은 착하고 웃는 모습이 예뻤던 송재희에서,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한승희로 완벽히 변신, 복잡한 심리와 상황을 확 달라진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진세연의 활약이 극의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져 가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닥터 이방인'은 20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