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보류 '전국 교육청 의견 폭주에 전면 재검토'
작성 2014.04.18 13:52
수정 2014.04.18 13:52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수학여행 보류 '전국 교육청 의견 폭주에 전면 재검토'
수학여행 보류
'수학여행 보류'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 당국이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을 당분간 전면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
교육부는 지난 17일 현재 일선 학교에서 연락을 취해 수학여행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예정된 수학여행을 계속 진행할지를 파악해 오는 18일까지 보고하라고 시·도 교육청에 요청한 것.
관계자는 "수학여행을 결정할 때 학부모의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수학여행을 결정할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으니 다시 학부모의 동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학여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진 상황에서 학부모 동의를 다시 받을 경우 '수학여행 취소'가 전망된다.
최근 전국 교육청에는 수학여행을 보류 및 폐지해달라는 의견이 폭주했었다.
한편 '수학여행 보류'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학여행 보류, 반드시 기적은 일어난다" "수학여행 보류, 기적을 믿어요" "수학여행 보류, 살아만 있어다오"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학여행 보류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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