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혜빈, ‘13년전 홍재동 화재사건’ 눈물 펑펑

작성 2014.03.10 14:57 수정 2014.03.10 14:57
심장이뛴다 전혜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최근 진행된 SBS '심장이 뛴다' 촬영에서 전혜빈은 3월 4일을 맞아 순직소방관을 기리는 충혼탑이 위치한 서울소방학교를 찾았다.

2001년 3월 4일 오전 3시 37분, 방화로 인해 연립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연립건물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고, 도로에서의 불법주차 점용으로 인해 당시 소방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구조였다. 불길은 순식간에 거세게 타 올랐고 오전 4시 12분 건물이 붕괴되며 소방관 6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당한 대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전혜빈과 최우식은 소방학교 학생들과 함께 홍재동 화재 기록 영상을 관람했다. 생생하게 기록된 안타까운 사고 현장의 모습에 150명의 예비 소방관들은 물론, 여전사 전혜빈까지 모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전혜빈과 최우식은 실제로 홍제동 화재 사건에서 직접 동료들을 구조했던 대원들을 만나 당시 그때의 화재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전혜빈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없었더라면 소방차가 제 시간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면 그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혜빈이 우는 모습은 11일 '심장이 뛴다'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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