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고대 로마도시 완벽 복원…얼마나 정교하길래?

작성 2014.02.18 10:28 수정 2014.02.18 10:28
폼페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이 고대 로마도시의 번영했던 폼페이를 스크린에 재현해내 눈길을 끈다.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오랜 고증증과 정교한 작업을 통해 2000년 전 고대도시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제작 단계부터 최대한 실제와 흡사한 상황과 배경을 재현하고자 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과 제작진은 무려 6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거리, 건축물, 의상, 미술, 작은 소품에 이르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고도로 발달한 로마 문명의 폼페이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

폼페이 도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영화 속 장면들은 CG효과를 사용하는 대신 실제로 제작된 약 30개의 세트에서 촬영돼 현실감을 더한다.

이에 폴 W.S 앤더슨 감독은 "관객이 역사상 최대의 화산 재난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드라마를 체험하도록 사실적인 폼페이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때문에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것은 진짜 폼페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역사 속 폼페이가 남긴 기록들을 토대로 모든 벽화와 프레스코, 벽이나 바닥에 붙은 타일 디자인 모두에 그 시대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며 현실과 사실에 철저히 입각해 영화를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이야기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에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관객들은 영화의 사실성과 현실감을 몸으로 느끼며 이 영화에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화산재 더미 아래 수천 년간 잠들어있었던 '인간 화석'을 비롯해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보존된 폼페이를 스크린으로 재탄생시킨 영화는 오는 20일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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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