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한그루 "나도 선택하겠다. 나 잊지 마" 박서준 향한 이별 인사
작성 2014.02.17 23:26
수정 2014.02.17 23:26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그루와 박서준이 눈물겨운 이별인사를 건넸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 (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9회에서는 나은영(한그루 분)이 늦은 밤, 송민수(박서준 분)를 찾아갔다.
그녀는 송민수에게 “미안하다. 나는 세상을 책으로만 배웠다. 나는 스물일곱에 엄마 아빠 든든히 있어도 힘든데 오빠는 얼마나 힘들었니. 부모에게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애가 어른들 때문에 고통 받아야 해서...오빠가 왜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지 나와의 헤어짐이 왜 선택인지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은영은 “오빠 알게 돼서, 사랑해서 너무 좋았다. 내가 너무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져서 기뻤다. 나는 오빠 선택 존중한다.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라. 처음에는 이렇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에 복수하려고 했다. 근데 오빠가 한 말 생각났다. 어느 순간에도 널 놓지 말란 말...오빠가 선택했듯 나도 선택하겠다”며 “나 잊지 마라. 딴 여자 만나면 싫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송민수에게 “안아달라고 하고 싶지만 안기면 떠날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키며 송민수를 등지고 돌아섰다. 송민수는 나은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