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1만 돌파…전문가·관객 호평 쇄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예술 영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가 전국 1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개봉한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지난 6일 누적 관객 수 1만 11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전국 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이어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짙은 외로움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4년 간의 별거 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을 중심으로 강렬한 갈등과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심도 깊게 다룬 작품. 2011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이란 출신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7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파르하디 감독의 신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대에 보답하듯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국내의 영화전문가와 일반 관객을 고루 만족 시키며 비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얽히고 설킨 가족 관계의 속내를 치밀하기 이를 데 없는 드라마 작법으로 그려낸 수작"이라고 호평했고, 강수정 평론가는 "일상을 뒤흔드는 조용한 심문, 이란의 문제적 감독 파르하디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은 이 영화를 2013년도 베스트 무비 중 한편으로 꼽기도 했다. 또 김기덕 감독은 "양파껍질 같은 기묘한 이야기였고 짜임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또 영화를 본 일반 관객들 역시 SNS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