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런닝맨’ 헐렁한 공유 vs 쿨한 박희순의 ‘반전 레이스’
작성 2013.12.08 19:55
수정 2013.12.08 19:55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공유와 박희순이 반전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희순과 공유가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공유는 헐렁한 매력으로, 박희순은 무심한 듯 쿨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철봉 씨름에 나서서 김종국과의 한판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졌다. 박희순은 시종 힘없는 모습으로 철봉에서 미끄러져 웃음을 줬다.
'런닝맨'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들은 이날 타깃을 정해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희순은 '박희순발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건물을 누볐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표가 떼이자 박희순은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가서 '쿨'한 매력을 뿜어냈다.
이날 하하는 “공유와 친한 친구”라며 친분을 강조했지만 레이스 마지막에는 결국 두 사람만 남아서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었다.
타깃이 된 공유는 하하의 추격을 따돌리며 무서운 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하는 무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공유를 압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바닥을 뒹구는 몸싸움 끝에 하하가 공유의 이름표를 떼어내 우승자가 됐고 공유는 고배를 마셨다.
우승을 하하에게 빼앗긴 공유는 “나 영화에서 멋있게 나온다. 내가 생각한 마지막은 이런 게 아니었다.”며 불평을 쏟아내 큰 웃음을 줬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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