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잘키운딸하나', 중견배우 열연 속 건강한 가족극 탄생

작성 2013.12.03 13:46 수정 2013.12.03 13:46
잘하나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이하 잘하나)가 건강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일 저녁 첫 방송된 '잘하나'는 무게감 있는 중견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호쾌하게 보여주는 작품.

첫 회에선 향후 장하나가 왜 남자로 클 수밖에 없는지,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황소간장의 전통과 부모 세대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평생 황소간장을 지켜온 옹고집 장판로(박인환 분)와 그의 아들 장교수(이영범 분), 며느리 주효선(윤유선 분), 황소간장의 허드렛일을 하는 변종순(김지영 분)과 딸 임청란(이혜숙 분)을 중심으로, 앞으로 펼쳐질 큰 그림의 밑바탕을 그렸다.

장교수-주효선 부부 슬하에는 딸만 셋이 있었고, 할아버지 장판로는 대를 이어줄 손자를 학수고대 기다렸다. 마침내 효선이 아들을 임신해 잠깐의 행복을 만끽했지만, 얼마 못 가 유산했다. 여기에 효선이 이제는 다시 임신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종순이 “다른 데서 아들을 낳아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효선의 눈물에 회심의 눈빛을 지어보이며 종순-청란 모녀의 악랄한 음모를 예고, 얽히고설킬 모두의 운명을 짐작케 했다.

'잘하나'는 '야왕', '추적자 THE CHASER', '49일' 등 SBS를 대표하는 히트메이커 조영광 PD와 '태양의 신부', '장화홍련'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 여기에 배우 박한별, 이태곤(한윤찬 역)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웃음과 희망, 눈물과 감동이 맛있게 버무려진 '황소간장 가업 계승 프로젝트'를 통해 안방극장의 행복한 저녁을 책임질 '잘하나'는 3일 오후 7시 20분 2화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