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축소, 박인비 그랜드슬램 '흔들' 어떻게 '극복' 하나?

작성 2013.09.14 13:14 수정 2013.09.14 13:14
박인비

[SBS SBS연예뉴스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축소, 박인비 그랜드슬램 '흔들~' 이대로 끝인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축소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축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인비의 그랜드슬램 달성여부가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우승상금 48만 7500달러)이 3라운드로 축소 진행된다.

14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진행되는 대회를 54개홀로 줄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로 예상됐지만 첫날인 12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또한 3,4라운드 진행 예정인 15일에도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3라운드 결과만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박인비는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함께 여자 골프 사상 첫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벌타를 받으며 3오버파 74타로 공동 72위에 그치고 말았다. 남은 세 라운드에서 만회를 기대했지만 대회가 축소되서 그랜드 슬램 달성이 쉽지는 않아보인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박세리는 5언더파 66타를 쳐 산드라 갈, 수잔 페테르손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