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비' 성유리, 종영 소감 "많이 배우고 성장케 한 작품"

작성 2013.06.24 09:46 수정 2013.06.24 09:46
성유리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성유리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24일 소속사를 통해 “촬영이 끝났지만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난다. 정이현이라는 내면의 변화가 많은 캐릭터를 소화해야 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촬영장이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 동안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애쓰신 스태프 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출생의 비밀'과 이현이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번 드라마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종영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태프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적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D-DAY'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브이를 그리거나 아쉬움에 가득한 표정을 짓는 성유리의 모습에선 시원섭섭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성유리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출생의 비밀'에서 정이현 역을 맡아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며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정이현의 내면 상태를 섬세히 그려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으며, 패션, 헤어, 메이크업 등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는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결혼의 여신'이 방송된다.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