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윤세아, 20년 만에 달빛정원서 재회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구가의서' 최진혁-윤세아가 '달빛 정원'에서의 첫 촬영을 기념하며 '부부 상봉' 인증샷을 완성했다.
최진혁과 윤세아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각각 신수였으나 천년 악귀로 부활한 구월령 역과 궁본 상단 단주가 돼 조선으로 돌아온 20년 전 윤서화, 자홍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회 엔딩장면에서는 예전과 변함없는 최진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윤세아와 20년 전 윤서화가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최진혁, 그리고 천년 악귀 아버지 최진혁으로부터 어머니 윤세아를 지키려고 막아선 이승기의 안타까운 만남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20년 만에 '달빛 정원'에서 만나게 된 최진혁과 윤세아가 '달빛 정원 커플' 상봉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인증샷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세아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며 다정다감함을 드러내는 최진혁과 움푹 패인 보조개가 한층 빛나는 행복미소를 연신 지어내는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진 것이다.
두 사람의 첫 '달빛 정원 만남' 인증샷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달빛 정원'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윤세아는 촬영장으로 들어서면서 연신 “'달빛 정원'이 정말 예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촬영 장면이 끝난 후 윤세아가 “극중에서는 남편인 최진혁과 20년 만에 '달빛 정원'에서 다시 만나는 건데 기념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증샷이 완성됐다.
특히 두 사람의 인증샷에는 스태프들의 각별한 노력이 서려있다. '달빛 정원' 세트장은 극중 동굴 안을 표현한 곳인 만큼 조명을 켜지 않으면 어두컴컴한 편이다. 조명감독을 비롯해 조명스태프들이 두 사람의 인증샷을 위해 마치 장면 촬영인 것처럼 환하게 불을 밝혀주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그 외 다른 스태프들 또한 두 사람이 앉아 있는 '달빛 정원' 사이사이 만개한 꽃들을 일일이 손으로 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드라마 속 장면 못지않은 완벽한 '기념샷'이 탄생됐다.
제작사 측은 “최진혁과 윤세아는 '구가의서' 속에서 안타까운 운명의 굴레를 증명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두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으로 인해 더욱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더욱 폭풍같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