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이상하게 몸이 야위어가던 어느 날, 지인이..."

작성 2013.06.06 08:15 수정 2013.06.06 08:15
허참

[SBS SBS연예뉴스팀]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이상하게 몸이 야위어가던 어느 날, 지인이..."

허참이 대장암이 발견되어 수술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국민MC 허참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통해 얻은 메시지들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참은 대장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허참은 "하루는 술을 한잔 하러 갔는데 같이 한잔하던 일행이 내게 많이 야위었다고 하더라. 살이 쪘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던 때였는데 그게 효과를 발휘하는 거 같다 싶었는데 그 분이 이상하다며 내과 전문의 친구를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참은 "다음 날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간 전체를 통과하는 용종이 발견됐다. 간으로 전이가 됐다면 큰일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대장남 초기진단을 받아 수술했다"고 위기의 순간을 전했다.

허참은 "큰일날 수도 있었던 상황에 주치의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해서 구사일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MC김구라가 "다음부터 술 안드시냐?" 라고 물었고 허참은 "수술 성공 기념으로 그날 술 마셨다"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검진은 게을리하지 마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에 네티즌들은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이었구나. 그래 진짜 건강검진은 꼭 해야지",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대장암 심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초기 진단이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정말 다행이었구나",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완쾌해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데뷔한 허참은 26년간 KBS 1TV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민MC로 거듭났다.


(허참 대장암 수술고백,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