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 은퇴 "더이상 바보는 싫다"···팬들은 '멘붕'

작성 2012.11.21 16:55 수정 2012.11.21 16:55
미스터빈

[SBS SBS연예뉴스팀] 미스터빈 은퇴 소식에 팬들 '멘붕'

영국 배우 로완 앳킨슨이 더 이상 '미스터 빈'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앳킨슨이 더 이상 '미스터 빈' 연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앳킨슨은 인터뷰에서 "상업적으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50대 나이에 이런 유치한 연기를 하는 게 슬퍼졌다" 면서 "나이가 들수록 더 하기 싫어졌다. 앞으로는 진지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로완 앳킨슨은 "차기작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 결정할 생각이다. 내게 기대를 걸고 있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미스터빈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터빈 당신 때문에 웃을 수 있었는데..." "미스터빈 은퇴라니? 말도 안돼!" "미스터빈 당신은 코미디 영화의 대부였습니다" "미스터빈 당신의 신중한 선택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영화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