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건축학개론’·‘응답하라’ 열풍, 스타일도 제패했다(종합)

작성 2012.10.25 23:40 수정 2012.10.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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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올해 5돌을 맞은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서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올해 괄목할 성장을 이룬 수지, 조정석, 서인국, 정은지 등 신예들이 본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의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와 '10대 스타일 아이콘' 부문은 온라인 투표(30%)와 리서치 선호도 조사(30%), 집행위원과 100명의 전문가 선정위원단 심사(40%)를 합산해 선정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강남 스타일'로 세계 음악 트렌드에 큰 획을 그은 가수 싸이. 엠넷 '슈퍼스타 K'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싸이는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올해 '10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건축학개론'과 '응답하라 1997'의 여세가 지속됐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와 영화 속 “어떡하지?”란 대사를 유행시키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정석은 '뉴아이콘' 부문을 수상하며 슈퍼루키 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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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폐인'을 양산한 '응답하라 1997'의 위력도 만만찮았다. 실감나는 부산사투리와 가수 출신 연기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서인국과 정은지 극중 커플은 나란히 '10대 스타일 아이콘' 부문을 나란히 수상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빈 '대세 배우'들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과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과 '러브픽션'으로 호평받은 배우 하정우 역시 '10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세계 K팝 트렌드의 선두주자 슈퍼주니어, 여성 아이돌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한 씨스타, 매력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임수정, 미중년 열풍을 이끈 장동건 등이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올해 '스타일 아이콘'은 올해 주목을 받은 스타들의 고른 수상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가요, 방송 등 종합 문화 트렌드를 스타일 아이콘으로 재해석했다는 데 의의를 뒀다.

한편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XTM, 스토리온, 올리브, tvN, 엠넷 등 6개 채널에서 25일 밤 8시부터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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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체 수상자 내역

올해의 아이콘 장동건

10대 스타일 아이콘 임수정

10대 스타일 아이콘 서인국

10대 스타일 아이콘 정은지

10대 스타일 아이콘 수지

10대 스타일 아이콘 유준상

10대 스타일 아이콘 송중기

10대 스타일 아이콘 싸이

10대 스타일 아이콘 하정우

10대 스타일 아이콘 씨스타

10대 스타일 아이콘 슈퍼주니어

특별상 고준희

특별상 윤복희

뉴아이콘 조윤희

뉴아이콘 조정석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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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