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선물집착녀, 120명 남친에게 받은 선물만 ‘1억’
작성 2012.10.09 10:16
수정 2012.10.09 10:16

120명의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만 1억인 일명 '선물 집착녀'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선물 집착녀' 한미림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미림 씨는 “2년 동안 남자친구 120명을 만났다. 매일매일 남자가 바뀌어 '무지개녀'라고 친구들 사이에서 부른다. 짧게 만나는 게 대부분이다. 하루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자들과 이별한 이유에 대해 “차가 없어서 헤어졌다”, “선물을 아예 안 줬다”, “나보고 돈을 안 낸다고 뭐라고 했다”고 설명하며 “떡볶이 사주는 애들 제일 싫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데이트에서 헤어지자고 그런다”고 밝혔다.
한미림 씨는 카메라, 반지, 팔찌, 시계, 목걸이, 귀걸이, 옷, 아이패드, 가방 등 그간 남자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미림 씨는 “시계는 600만 원, 카메라 250~300만 원, 가방 250만 원이고 액세서리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고 하는데 오래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커플링은 잘 안 한다. 1400만 원 상당의 차도 선물 받았다”며 “집에 가면 많다. 한 1억 원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뿐 아니라 한미림 씨는 “오피스텔이나 펜션 빌려서 2단 케이크에 내 얼굴 박아 놓고 식상하다. 이벤트로 선물해주는 게 낫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