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년 ‘대장금2’ 제작할 계획" 공식발표

작성 2012.09.17 14:21 수정 2012.09.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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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내년에 드라마 '대장금2'를 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MBC는 17일 오전 'MBC, 중국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제목의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4박5일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방송사들과 드라마 공동제작 등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보에 따르면 김 사장은 호남위성방송사를 방문하고 내년에 제작할 예정인 '대장금2' 방송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호남 TV는 2005년 '대장금'을 중국에 처음 방송한 방송사로 '대장금2'에 대해서도 선구매와 선투자 의사를 강력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김 사장이 내년 '대장금2' 방송시 호남TV와 우선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호남 TV 프로그램의 한국내 방송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장금2'는 수년째 제작설이 나올 정도로 방송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MBC가 시즌 2의 제작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녀 장금의 이야기를 그린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되며 시청률 50%를 넘겼다. 특히 주연 배우였던 이영애는 이 드라마로 아시아에서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호남 TV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을 포맷 구매 방식으로 올해 안에 방송할 예정이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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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장금'에 출연한 이영애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