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마동석-김성균, 영화 속 원수 실제론 절친?

작성 2012.08.30 10:24 수정 2012.08.30 10:24
OSEN_201208300938776014__0

영화 '이웃사람'에서 원수 사이로 등장하는 배우 마동석과 김성균이 실제로는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임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웃사람'은 30일 마동석과 김성균의 재밌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수상한 이웃 승혁을 연기한 김성균과 이웃에 사는 사채업자 혁모를 연기한 마동석은 영화 속에서 서로 원수 사이로 등장한다. 주차시비로 승혁을 처음 만나게 되는 혁모는 이후로도 시비가 붙을 때마다 승혁에게 가차 없는 폭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은 절친한 형동생 사이인 마동석과 김성균은 현장 스틸 속에서 다정한 모습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리허설 도중 영화에서와는 반대로 김성균이 마동석의 팔을 꺾으며 장난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있다. 김성균은 영화 속 위협적인 살인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피자배달부 상윤 역을 맡은 도지한과 함께 익살스런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스태프들을 즐겁게 한다.

또한 김새론은 엄마 역의 김윤진, 장영남과 실제로도 모녀처럼 각별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으며 임하룡은 현장 소품과 분장까지 디테일하게 챙기며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웃사람'은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