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성동일 정은지, 아빠보다 오빠? '실제론 친해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아빠보다 오빠를 좋아하는 극중 설정으로 걸핏하면 언성을 높이는 '앙숙부녀' 성동일과 정은지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28일 tvN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친 부녀지간처럼 팔짱을 끼고 자석처럼 손을 꼭 잡은 채 인터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오직 H.O.T 토니오빠를 향한 일념으로 방안을 온통 브로마이드로 도배하고 팬클럽 임원이 되기 위해 혈서를 쓰는가하면 무작정 상경해 토니오빠 집 앞에서 노숙까지 불사하는 열혈 빠순이 성시원(정은지 분)과, “원숭이 새끼에게 빠져 공부는 뒷전”이고 29만 원짜리 청바지를 사달라고 졸라대는 딸이 한심한 아빠 성동일은 '응답하라' 초반 캐릭터 설명과 함께 당시 팬클럽 문화를 설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하지만 제작진에 다르면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아빠-딸로 호칭하며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이라는 전언이다. 덕분에 두 사람의 티격태격 연기는 마치 실제 부녀의 모습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응답하라'는 28일 방송분에서 11회 '관계의 정의'와 12회 '손의 의미'를 통해 윤제(서인국)-시원-태웅(송종호) 사이의 본격 삼각러브라인을 그리게 된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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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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