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송강호·김혜수·이정재 캐스팅…9월 크랭크인

작성 2012.08.28 12:22 수정 2012.08.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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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관상'에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관상'은 '연애의 목적','우아한 세계'를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의 6년만의 신작으로 조선시대 관상쟁이를 통해 어두운 시대상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는 얼굴만 봐도 한 사람의 흥망성쇠를 예견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조선 최대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는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 이후 한재림 감독과 재회,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충무로 대표 여배우 김혜수는 산골에서 유유자적하던 '내경'을 한양으로 데려와 사건의 중심에 서게 하는 기생 '연홍'을 열연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상에 나타난 팔자대로 나라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두 캐릭터 '수양대군'과 '김종서' 역은 최근 '도둑들'의 매력적인 도둑 '뽀빠이'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색깔을 선보인 배우 이정재와 매 출연작품마다 깊이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 백윤식이 각각 맡았다.

여기에 충무로의 핫아이콘으로 떠오른 '건축학개론'의 조정석이 '내경'을 돕는 '팽헌' 역을, 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종석이 '내경의 아들'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과 감독,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의 3박자를 갖춘 영화 '관상'은 오는 9월 크랭크인해 2013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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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