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 별명은 우면동 길치” 두 딸의 폭로전

작성 2012.06.29 15:00 수정 2012.06.29 15:00
설수현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방송인 설수현의 두 딸 이가예(11), 이가윤(7)이 “엄마와 함께 산책가면 매번 길을 잃어버린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서 '엄마, 아빠와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토크를 펼치던 중 이가예, 이가윤 양은 등산을 뽑았다.

이가예 양은 “엄마는 방향감각이 없어 어릴 때 별명이 우면동 길치였다”고 소개하며 “등산을 가면 내비게이션이 없으니 5분 갈 거리를 30분 동안 돌아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가윤 양 역시 “엄마에게 얼마나 가야 되냐고 물으면 항상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엄마와 등산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성큼성큼 가지 말고 나와 손잡고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며 엄마 설수현에게 깜찍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설수현은 “나는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길을 잘 찾지 못하고, 심지어 어릴 때 이사 간 주소를 찾지 못해 엉엉 울었던 적도 있다”며 자신이 길치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설수현에 대한 폭로전은 30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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