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나온다..아놀드 "가장 힘든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5'가 내년 촬영을 시작한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Action Effects'와의 인터뷰에서 '터미네이터5'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슈왈제네거에 따르면 영화는 내년 크랭크인하며 전 스토리를 계속 이어간다.
슈왈제네거는 "그들이(제작진이) 비밀유지를 하고 싶어해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터미네이터5'는 내가 여태까지 해 온 작품들 중 가장 힘든 영화 한 편이 될 것이다. 현재 6개월째 사전 준비 중이며 난 촬영에 들어가기 전 최고의 육체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슈왈제네거는 앞서 출연 여부를 두고 1,2 편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조언을 해줬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캐릭터인 T-800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을 때에만 계약을 하라고 충고한 바 있다.
4편인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은 2009년에 맥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흥행과 평단을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5편의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당초 '분노의 질주5'를 만든 저스틴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끝내 '터미네이터' 대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선택하면서 감독의 자리가 공백이 됐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익스펜더블 2'와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촬영을 마쳤고, 현재 '더 툼' 촬영 중에 있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