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안석환 "조여정의 노출연기, 영화인들에 귀감"

작성 2012.06.15 10:56 수정 2012.06.15 10:56
안석환 조여정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안석환이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에 같이 출연한 후배배우 조여정에게 극찬을 보냈다.

현재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에 부주방장 평구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석환은 지난 6일 개봉해 관객수 13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불어일으킨 영화 '후궁'에서 조여정(화연 역)의 아버지(신참판 역)로 열연했다.

안석환은 15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후궁'에서 호흡을 맞춘 조여정의 연기를 언급하며 “'방자전'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적극적인 노출연기를 펼친 조여정은 많은 영화인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며 “만약 그걸 본인이 쑥스러워하거나 부자연스러웠다면 보시는 분들이 비웃었을 텐데 오히려 당당했기 때문에 더 멋있고, 누구 하나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그 연기의 당위성에 눈길이 갔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조여정의 이런 연기는 앞으로 어떤 영화가 제작되건 남자 혹은 여자연기자의 벗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노출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방법에 대해 큰 기준점을 제시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그런 연기를 펼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연기를 펼친 조여정에게 극중 아버지뿐 만아니라 영화선배로서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영화 촬영당시를 회상하던 안석환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끝나고 난 뒤 올해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터라 무척 추웠던 기억이 나고, 당시 김민준은 체감온도가 영하 30도인데도 맨발로 산을 뛰어야하는 등 영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것도 아직 생생하다”며 “이처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영화에 뛰어든 감독님과 제작진, 그리고 연기자분들의 열연 덕분에 지금 많은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교롭게도 내가 지금 '맛있는 인생'과 영화 '후궁' 뿐만 아니라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와 '옥탑방 왕세자'에서 맡은 역할이 권력욕이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지만, 모쪼록 이는 극중 캐릭터로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더불어 많은 애정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안석환은 '맛있는 인생'에서 총지배인 진주(예지원 분)에게 잘 보이려는 톡톡 튀는 감초연기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