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밤 수영 “윤도현과 MC호흡, 소녀시대 부러워해”

작성 2012.06.01 19:12 수정 2012.06.01 19:12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MC로 나서며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수영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한밤의 TV연예' 새 MC 기자간담회에서 윤도현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해 “ '한밤의 TV연예' 자체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프로그램이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1초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결정했다. 너무 영광이고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MC 결정되자마자 알리고 싶었는데 서프라이즈로 알려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먼저 알고 단체 채팅방에서 축하한다 인사하더라”라며 미소를 띠었다.

이어 “ '한밤의 TV연예' MC가 된 것을 부러워했지만 윤도현 선배랑 한다는 것을 부러워하더라. 특히 써니가 윤도현 선배를 좋아한다. 써니를 포함한 다수의 멤버들이 부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윤도현은 “난 다 이룬 것 같다. 이제”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영은 기자간담회 내내 윤도현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소녀시대 데뷔 전부터 윤도현의 팬이었다. 이제 진행을 하게 되다니 신기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MC로서 정확한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다. 그러면 그럴 수록 윤도현에게 의지를 하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수영은 “MC가 돼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한밤의 TV연예'는 어렸을 때 부터 보면서 연예인을 꿈꿨던 프로그램이다. 나에게 '한밤의 TV연예'는 드림 컴 트루다. 내 가족 소식을 전하 듯이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윤도현과 수영은 서경석 유인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6월 6일부터 '한밤의 TV연예'를 이끌어나간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영상=VJ 송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