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6월 입대 소식, 특히 안타까운 까닭
'적도의 남자'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준혁이 빠르면 내달 군 입대 예정이라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준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비운의 악역 이장일 역을 열연하며 안방극장 재발견 스타로 떠올랐다. 엄태웅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 연기력을 뽐낸 그는 이제까지의 어느 작품에서보다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팬들을 대거 확보했다. 업계의 러브콜이 늘어나고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쇄도하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군 입대가 못내 아쉬운 형편이다.
이준혁 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적도의 남자' 종영 이후 영장이 나오는대로 곧장 입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영장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시점은 알 수없다"고 전했다. 이준혁 측은 이미 '적도의 남자' 합류 전부터 그의 입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입대 시기가 늦어 '적도의 남자'에 무사히 출연할 수 있었고 결국 마지막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행운을 잡을 수 있던 것. 현재로서는 6월 중 입대가 유력하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이준혁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질 정도로 그에 대한 반응이 최고조인데 입대를 하게 되다니 안타깝다"며 "오랜 무명 세월을 지낸 배우이기 때문에 탄력을 받았을 때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팬들 역시 '멘탈붕괴' 분위기다. 그의 입대를 예감했던 골수팬들뿐 아니라 '적도의 남자'를 통해 새롭게 그의 팬이 된 이들까지 한목소리로 그의 입대 예정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준혁은 지난 2006년 데뷔해 드라마 '시티홀', '수상한 삼형제', '시티헌터' 등 여러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특히 '적도의 남자'에 출연하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는 중론이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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