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다른 나라에서' 칸 영화제 진출…역대 최다

작성 2012.04.19 20:33 수정 2012.04.19 20:33
다른 나라에서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이 생애 8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았다.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제6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한 것.

19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측은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를 경쟁 부문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개인 통산 8번째 칸의 초청을 받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칸 영화제 역대 최다 초청'의 기록을 갱신했다. 경쟁 부문 초청은 이번이 3번째다.

홍상수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하면서 칸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 수정'(2000)과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이 경쟁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가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2010년에 초청된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작 '다른 나라에서'는 낯선 나라에 여행을 온 사람이 현지 사람과 어울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비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홍상수 감독이 이번 경쟁 부문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사진 = '다른 나라에서 '스틸컷>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