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김윤서, 제2의 송지효 노린다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김윤서가 SBS PLUS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의 김연아 역으로 출연한다.
김윤서가 분하는 김연아는 김만석(이순재 분)의 손녀로, 귀여운 외모와 달리 할아버지 김만석을 닮아 버럭버럭 소리도 잘 자르고 고집도 세다. 걸걸하고 남자같은 성격이지만 사실은 정 많은 성격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역할이다.
17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이 배역은 배우 송지효가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윤서는 13일 오전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지효가 맡았던 배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윤서는 “영화에서 송지효 선배가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한 뒤 “드라마는 영화와 다르기 때문에 연아의 구체적인 모습을 더욱 세밀하게 그릴 계획이다. 가족 안에서의 연아, 젊은 연인인 연아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김윤서는 실제 성격도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김윤서는 “연아는 할아버지, 아버지, 정민채(김형준 분)과 모두 얽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천방지축 모습을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기분이 처지지 않기위해서 일부러 뛰어다니고 선배 연기자들과도 밝게 생활하려고 한다.”고 비법을 전했다.
김형준과 호흡을 맞출 김윤서는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와 '포세이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조연이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름 석자를 알린 바 있다.
한편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원작만화로 이미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은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작품.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을 동시에 그려낸다.
노년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아내 감동을 전해줄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