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4.11 총선 ‘특수’ 진짜 있었나?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가 19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지난 11일 반짝 시청률 상승효과를 맛봤다.
'적도의 남자'는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킹 투하츠'와 함께 치열한 수목 드라마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어 첫 회부터 지난 5일 방송된 6회까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11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7회는 경쟁자 없는 단독 레이스였다.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가 모두 선거개표방송으로 대체돼 결방된 것.
경쟁 드라마들의 결방 영향이었을까. 홀로 안방극장에 전파를 탄 '적도의 남자' 7회는 14.3%를 (시청률 조사기구 AGB 닐슨 전국기준) 기록했다. 한주 전 방송된 '적도의 남자' 5회 시청률이 10.2%였던 점을 비교하면 약 4.1P상승한 수치였다.
'적도의 남자'가 총선을 기점으로 두 경쟁작을 거세게 밀어 부친다는 계획은 종전부터 방송가에는 잘 알려졌다. 방송사는 이러한 점을 적극 이용한 듯 '적도의 남자'는 이전 줄거리를 삽입해 경쟁드라마의 시청자들까지 적극 끌어 모으는 전략을 이용했다.
'적도의 남자'의 총선 특수 효과는 12일 방송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세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옥탑방 왕세자'는 미방송된 7회를 방송할 예정이며, '더킹 투하츠'는 2화를 연속 내보내 고정 시청층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총선이 수목극 삼파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 그 결과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한편 '적도의 남자' 7회 방송에서는 선우(엄태웅 분)은 지원(이보영 분)에게 책을 읽으며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사람의 의 애틋한 사랑이 시작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