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전 김슨영이에요" 중독성 대사들 '폭소'

작성 2012.03.23 15:57 수정 2012.03.23 15:57
바보엄마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 속 연기자들의 깨알같은 대사들이 강한 중독성으로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바보엄마'는 삼대에 걸친 세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로, 극중 각 연기자들이 선보이는 반복되는 대사가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지적장애를 지닌 김선영 역의 하희라는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향해 “저는 아줌마가 아니에요. 저는 김슨영이에요. 김슨영. 김슨영”이라고 반복한다. 김선영을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며 '김슨영'이 된 이 대사는 벌써 촬영장 스태프들이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팀 유행어로 등극했을 정도다.

전설의 사채업자 최고만 역의 신현준 또한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를 방불케 하는 '우라질', '젠장맞을'과 같은 욕에 “하모닉하지가 않잖아”라는 독특한 멘트를 첨가했다. 이 대사들은 신현준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가 더해지면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다 극중 로스쿨 강사 박정도 역의 김태우가 대학 이사장 딸이자 자신의 내연녀인 오채린 역 유인영을 사랑스럽게 부르는 “우리 강아지”라는 애칭 또한 유행어 대열에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바보엄마'가 보통의 주말드라마와는 달리 스피디하고도 탄탄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고, 이처럼 연기자들의 톡톡 튀는 대사들 또한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이런 대사들은 각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는데 한몫을 하며 동시에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기자들의 톡톡 튀는 대사들이 눈길을 모으는 '바보엄마'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3회가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