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예매율 올킬…수치로 따져본 흥행의 힘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가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화차'는 22일 맥스무비(28.87%), CGV(34.8%), 티켓링크(25.14%), 롯데시네마(38%), 메가박스(26.9%), 네이트(32.7%)에서 당당히 예매율 1위를 차지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화차'는 개봉 첫 주에만 전국 68만5,916(영진위 기준)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2주차까지 전국 156만7,555(영진위 기준)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비수기 3월 극장가에 때 아닌 '화차'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 이후 관객 수가 점점 떨어지는 데 반해 3주차에 접어든 '화차'는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흥행 열풍에 대해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20대 후반 여성관객 확산, 재관람 증가, 호의적인 관객 집중 등 세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화차'의 흥행은 3가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째, 개봉 1,2주차에는 30대 관객층이 끌고 갔다면, 3주차 들어서면서부터 20대 후반 여성관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20대 여성관객 중에서 27세~29세 관객이 전주까지 33%였던데 반해 45%로 급증했다. 또한 이 관객층의 평점은 8.3점으로 연령대별 평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둘째, 재관람 관객층이 늘었다. 사전예매를 분석하면, 2주차에 비해 3주차에는 재관람 예매관객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최종 재관람 예매관객은 0.3% 수준으로 '화차'는 2주차까지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3주차 들어서면서부터 재관람 예매관객이 1%대로 비율이 높아지면서 반복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평이 늘어나고 있다. 예매에서 관람까지 확인된 맥스무비 실제 관객평점을 분석하면, 동일한 점수더라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동일한 8점이더라도 개봉 주부터 2주차까지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2점에 초점을 두었다면, 지난 주말부터 만족도를 표현하며 +8점에 초점을 두는 호평이 증가하고 있다.
'화차'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봉 3주차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금일에는 변영주 감독은 물론이고, 우석훈 교수와 백은하 기자(경향신문)가 함께하는 릴레이 TALK GV 7탄을 개최해 영화에 대한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변영주 감독과 특별 게스트가 함께하는 릴레이 TALK GV는 개봉 4주차에도 계속 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