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원작 따랐다…훤-연우 해피앤딩으로 대미장식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이 원작 소설의 거스르지 않는 줄거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최종회가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원작대로 '양명' 정일우가 '훤' 김수현을 위해 죽음을 맞으면서 연인 훤과 연우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은 윤대형(김응수 분)과 함께 반역을 도모했다. 하지만 이는 허연우(한가인 분)를 죽이려고 하는 세력들을 척결하고자 이훤(김수현 분)과 미리 결의를 한 작전으로, 양명은 반역 세력을 파헤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어 살생부를 확보했다.
권성징악적 내용이 담겼던 원작 소설의 줄거리대로 윤대형은 훤의 화살과 양명의 칼에 맞아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양명은 “하늘 아래 2개의 태양은 없다. 강건한 군주가 되시라.”는 말을 남기고 훤을 향해 날아오는 칼을 대신 맞아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윤보경(김민서 분)은 자결을 선택해 최후를 맞았다.
결국 훤과 연우의 사랑을 방해했거나 주변에 있었던 복잡한 인물들이 모두 죽거나 사라져 두 사람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훤과 연우는 기다리던 합방을 했고 연우가 원자를 낳으면서 드라마적인 행복한 결말을 얻었다.
'해를 품은 달' 최종회는 41.3%(AGB닐슨 조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얻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무녀와 임금의 운명적 사랑을 그렸던 '해를 품은 달'은 초반 아역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중간에 일부 연기자의 연기력 논란이나 MBC 노동조합 파업사태로 결방파행을 맞으며 시청률이 감소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해를 품은 달'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크게 늘어지지 않는 진행속도를 보이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또 김수현, 정일우, 송재희, 여진구, 임시완 등 남자배우들을 재평가 하는 기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