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 박지윤·박지헌 탈락…손호영·박기영 결승행(종합)

작성 2012.03.10 00:09 수정 2012.03.10 00:09

손호영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손호영과 박기영이 오페라 아리아 서바이벌 tvN '오페라스타 2012' 세미파이널에서 통과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엄지원과 신영일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 2012' 세미파이널에는 가수 박지윤과 박기영, 박지현과 손호영 등 참가자 4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의 구제없이 100% 시청자 투표로 이뤄진 이날 경연에서 우승은 손호영이 차지했다. 이날 손호영이 선곡한 곡은 '무정한 마음'. 애절한 감성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이용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곡이었다.


그러나 손호영은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상승세답게 안정된 무대로 감동을 이끌어냈다. 조용갑 심사위원은 “기량의 120%를 보여준 무대”라고 호평했으며, 한경미 심사위원 역시 “곡이 제 주인을 만났다.”고 칭찬했다.

2위는 '밤의 여왕'을 열창한 박기영이 차지했다. '밤의 여왕'은 드라마틱한 고음 테크닉이 필요한 고난도 곡이었다. 박기영은 풍부한 표현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서희태 심사위원은 “박기영은 가장 위험한 도전을 했지만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으며, 한경미 심사위원은 “몸을 불사르는 연습으로 성숙한 소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박기영은 최명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일본에서 공수해온 수천 만원 대 티아라를 해 더욱 드라마틱한 무대를 연출했다.

결승 진출에 아깝게 실패한 사람은 박지윤과 박지헌이었다. 박지윤은 무대 직전 급체해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음에도 '어떤 개인날'을 한층 성숙한 성량으로 표현해냈다. 이전 라운드에서 지적받았던 짧은 호흡도 많이 개선한 모습이었으나 4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페데리코의 탄식'을 선곡한 박지헌은 애절한 감성과 거대한 성량을 자랑했다. 심사위원들은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박지헌은 시청자 투표에서 아쉽게 3위에 그치며 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오페라스타 2012' 세미파이널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손호영과 박기영은 오는 16일 열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