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한 때 국내 예능계를 평정했던 컨츄리꼬꼬 탁재훈(57)과 신정환(51)이 유튜브 예능으로 재회한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정환은 이날 유튜브 예능 '노빠꾸 탁재훈'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오랜 시간 끊어졌던 호흡을 다시 맞췄다. 신정환은 앞서 한 차례 녹화에 임했으나, 다른 게스트의 촬영이 길어지며 스케줄상 촬영을 마치지 못했고 이날 남은 분량을 이어 진행했다. 이 방송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신정환과 탁재훈이 재회하는 건 지난 2017년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1998년 '오! 해피'로 대데뷔한 컨츄리꼬꼬는 음악 활동을 넘어 예능계에서도 전성기를 누리며 2000년대 중후반 가장 '잘나가는' 예능 듀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0년 신정환이 필리핀 원정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고, 탁재훈 역시 2013년 2013년 도박 혐의로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뒤 방송에 복귀해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다.
신정환은 방송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튜브 콘텐츠에 간간히 출연하며 조심스러운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2월에는 스스로 "뎅기열 사진 한 장으로 5년마다 사과한다"며 자조 섞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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