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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조세호, '유퀴즈'·'1박2일' 자진 하차…"오해 해소하고 돌아올 것"

작성 2025.12.09 09:22 조회 366

조세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방송인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의혹 불식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조세호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조세호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조세호 측은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전한 대로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최 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 또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세호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조세호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다.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세호는 많은 분들의 진심을 담은 우려와 위로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또 따끔한 질책 역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다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전한다"며 "조세호의 앞으로 행보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폭로자 A씨는 SNS에 글을 올려 조세호가 지방의 한 조직폭력배 실세 최 모씨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 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조세호가 최 씨가 주는 고가 선물을 받았다", "최 씨의 프랜차이즈를 홍보해 줬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까지 공개돼 파장을 키웠다.

이에 대해 조세호 측은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조세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청원이 제기되는 등 여론이 악화됐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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