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용주와 정재형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브릿지스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피식대학은 최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진행 중인 브릿지스쿨을 통해 방글라데시 현지를 방문하고 현지 아동들에게 마음을 직접 전했다. 브릿지스쿨은 초록우산이 방글라데시 슬럼 지역 아동의 기초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 중인 교육 지원 사업으로, 생계 유지를 위해 낮 동안 일해야 하는 아동이 일과 후에도 안전한 공간에서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피식대학은 지난 10월 초록우산과 함께 방글라데시 현장을 방문해 노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아동의 일상과 학교 생활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함께 전했다.
피식대학이 전달한 후원금은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브릿지스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재, 급식, 교사 인건비, 교실 임대료 등 학교 운영비 전반에 사용할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힘든 환경에서도 웃으며 공부를 이어가려는 건 아이들 스스로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라는 걸 느꼈다. 또래에 맞는 학생의 모습으로 있을 때 가장 밝게 웃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곳은 노동 현장이 아니라 학교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브릿지스쿨의 필요성이 더 알려져 학교가 계속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초록우산의 브릿지스쿨에 동행한 이유를 밝혔다.
피식대학과 함께한 브릿지스쿨 방문 영상은 오는 11월 28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초록우산과 피식대학은 영상 공개와 함께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 참여 캠페인도 연계해 진행한다. 1000개의 응원 메시지가 모이면 브릿지스쿨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피식대학은 지난해 집중 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에 5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전달했으며, 영양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상생에 함께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소식을 접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는 초록우산을 통해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좌측부터) 이미지. (사진제공: 메타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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