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6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하이파이브' 안재홍 "유아인과의 키스신은 팀원으로 하나되는 의미"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5.26 16:50 조회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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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에서 선보인 키스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재홍은 유아인과 연출한 키스신에 대해 "기동(유아인 분)과의 그 장면은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하이파이브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

안재홍은 이번 영화에서 폐를 이식받은 지성,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은 기동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중반 이후부터 팀원으로서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유아인이 마약 스캔들이 터지기 전인 2021년 촬영을 완료했다. 그러나 주연 배우의 마약 파문이 터지며 개봉을 수년간 연기했고, 2025년에서야 관객과 만나게 됐다. 포스터와 예고편 등에서 유아인의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본편은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한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출연하고 '과속스캔들', '써니'를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는 5월 3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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