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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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차서원, BL물 팬들 악플 세례에 손편지 "'비연담' 소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6.09 12:51 수정 2023.06.09 12:52 조회 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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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차서원이 결혼 발표 이후 출연 드라마와 관련한 악플 세례가 쏟아지자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전했다.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9일 공식 SNS에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낸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차서원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차서원은 자필로 쓴 편지에서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서원

차서원이 주연한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은 도예가 '윤태준'(차서원)과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공찬)이 거짓말로 관계를 시작해 진짜 사랑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에서 차서원은 공찬과 멜로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4월 둘째 주 국내 TV-OTT 통합 화제성 2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동시 방영돼 인기를 누렸다. 일본 OTT 라쿠텐 '한국 드라마 부문'에서 3월과 4월에는 월간 1위에 이어 연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차서원이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발표해 드라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 팬들은 차서원의 SNS 계정에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현실의 모습이 달라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었다.

BL은 남성 주연들 간의 사랑과 연애를 다루는 드라마. 장르 특성상 여성향으로 제작된다.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9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 소식과 함께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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