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월드클라쓰 VS 불나방, 양 팀 전술 공개…결승전에 진출할 팀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08 02:24 수정 2023.06.08 11:51 조회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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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4강전에서 웃을 팀은?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월드클라쓰와 불나방의 슈퍼리그 준결승이 펼쳐졌다.

이날 준결승에 앞서 프레스룸에서는 양 팀의 감독과 주장이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들은 두 감독에게 과거 대표팀 당시 인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을용 감독은 "조재진 감독은 말 수가 적어서 밥 먹을 때나 운동할 때 밖에 못 봤다"라고 했다. 그리고 조재진 감독은 "어려웠다. 나이 차이도 있고 원래 과묵하시다 보니 솔직히 무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감독은 준결승의 각 팀 포메이션을 공개했다. 불나방의 평소와 다른 포메이션에 이을용 감독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 기자는 "이을용 감독님 당황한 표정이신데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이을용 감독은 "안 당황했는데? 어느 언론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생각은 했다. 그리고 조재진 감독은 경기 중 전술 변화가 있을 거 같기도 하다"라고 예상했다. 그러자 조재진 감독은 "맨마킹은 안 붙일 거다. 그리고 경기를 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준결승만 4번인 사오리는 "더 이상 3, 4위전은 안 가고 싶다. 오늘은 전쟁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진짜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안혜경은 "첫 경기에서 사오리의 볼에 얼굴을 맞았었다"라고 했고, 사오리는 "골때녀에서 첫 골을 넣은 상대가 안혜경 골키퍼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그 골맛 잊지 못한다. 이번에는 얼굴에 맞지 않도록 손으로 다 쳐내도록 하겠다"라며 "저는 공을 막는 게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양 팀 감독도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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