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불나방 조재진 감독, "사오리 맨마킹으로 잡는 것 불가능…지역 방어로 승부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08 01:55 수정 2023.06.08 11:51 조회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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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불나방은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월드클라쓰와 불나방의 슈퍼리그 준결승이 펼쳐졌다.

이날 월드클라쓰와 4강전을 펼칠 주인공은 불나방이었다.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다가 다시 승격한 불나방은 4강 진출을 이뤄낸 것.

이에 조재진 감독은 "불나방의 4강 진출을 어느 누구도 예상 못했을 거다"라며 "준결승에서 승리해서 반드시 결승까지 가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에서는 특정 선수에 맨투맨을 안 붙일 거다"라며 "월클에는 골때녀에서 가장 빠른 선수 사오리가 있다. 우리 스피드로 사오리를 맨마킹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조재진 감독은 "두 명 이상의 압박 수비가 필요한데 우리는 공격이 끊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리다. 강소연을 전방 공격수로 배치해서 전방 압박 이후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전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절대자 박선영은 "2년 전 월클과 경기를 했다. 당시 선제골을 먹고 3대 1로 역전했다. 월클과의 대결은 기선 제압만 해놓으면 쉽게 갈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조재진 감독은 "제가 국대팸 감독일 때 월클에는 2대 0으로 승리를 한 적이 있다. 이을용 감독의 색깔을 입은 월클에 꼭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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