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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첫 연극 '오셀로' 성공적으로 마쳐…"매 공연 한계, 응원 감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6.05 11:10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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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설이 첫 연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설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연극 '오셀로'에서 오셀로와 사랑에 빠져 아버지를 배신하고, 오셀로를 따라 전선(戰線)으로 향하는 귀족 여인 데스데모나로 열연했다.

그동안 이설은 드라마 '나쁜형사', '아만자', '어느 날'를 비롯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방법: 재차의', '흐르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성실히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여기에 그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졌다.

이설은 앞서 진행된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를) 억지로 변모하기 보다는 정통연극인 만큼 데스데모나를 충실하게 그려내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다. 배역에 대한 수많은 고민 끝에 완성된 이설만의 데스데모나는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순수하고 선한 성정과 오셀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강인한 의지를 지닌 인물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은 물론, 파멸을 향해 가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설은 생애 첫 연극에서 원 캐스트에 도전해 한 달 여의 공연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관객들과 만났다. 지치지 않는 그의 에너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설은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연극으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참여하게 된 것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지 매일 같이 체감했습니다. 매 연습, 매 공연마다 저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용기 내어 마지막 공연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첫 도전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오셀로'의 종연 소감을 전했다.

이설은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연극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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