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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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유재석, 송지효 '디톡스 투어'에 "왜 잠을 자라는 거야" 불만 폭발…두 번째 가이드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05 02:22 수정 2023.06.05 10:26 조회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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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지효와 떠나는 디톡스 여행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투어의 첫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가이드 송지효와 '지효 스테이' 디톡스 투어를 떠났다.

멤버들은 첫 번째 스케줄부터 불만을 드러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자는 일정에 유재석은 "난 이 시간에 잠을 안 자는 사람이야. 잠을 왜 자라고 하는 거야 진짜"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숙소 밖으로 나가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문이 잠겨 나갈 수 없자 크게 실망했다.

이를 보던 지석진은 "이런 그지 같은 여행은 처음이다. 배가 너무 고프다"라며 툴툴거렸고, 송지효는 자다 일어나서 데스노트에 지석진의 이름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스케줄은 산채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이에 송지효는 멤버 셋을 뽑아서 산채 비빔밥 포장을 시켰다. 배를 타고 왕복을 해야 여정에 멤버들은 기피했고, 송지효는 첫 번째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은 멤버인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을 뽑았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산채 비빔밥을 포장하러 가는 길에 계속 불만을 표출했다. 그리고 가게에 도착해서는 비빔밥 포장은 잊고 밤 전과 도토리묵을 주문해서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막걸리와 함께 먹었다.

그래도 마지막엔 다른 멤버들을 위해 본인들이 맛있게 먹은 밤 전과 도토리묵을 산채 비빔밥과 함께 포장해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멤버들은 산채 비빔밥을 먹는 시간만은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식사를 했다. 전까지 불만을 털어놓던 멤버들도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더라"라며 눈앞에 펼쳐진 풍경과 산채 비빔밥의 맛에 감탄했다.

이어진 일정은 계곡 물멍. 이에 멤버들은 "테어나서 한 번도 해보고 싶단 생각을 안 해봤다. 물을 좀 여기로 갖다 주시면 안 되겠냐"라고 툴툴거렸고, 계곡으로 향하는 내내 불만은 이어졌다.

마지막 스케줄은 마음 디톡스. 멤버들은 여행에서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그렸다. 사실 이는 이날 디톡스가 제대로 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독소 체크 타임이었다. 박상희 소장은 계곡에서부터 멤버들을 지켜보며 그들이 그린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디톡스가 잘 된 멤버들 순위대로 런닝볼을 지급했다.

박상희 소장은 가장 디톡스가 잘 된 멤버로는 지석진을 꼽았고, 가장 디톡스가 안 된 멤버로는 김종국을 선정했다. 그리고 탈출하고 싶은 욕망을 담은 유재석의 그림과 서로 너무 닮아 늘 다투는 전소민과 하하의 속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두 번째 투어의 가이드로 유재석이 선정됐다. 경주 역사 투어를 제안했던 유재석의 여행을 떠올린 멤버들은 괴로워해 이들의 다음 여행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이날 여행에 대한 멤버들의 총평이 공개됐다. 지석진은 처음과 달리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하하는 "내가 진짜 여행을 보여줄게. 이건 여행이 아니다. 이건 똥이다"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여행의 가이드 송지효는 "너무 행복하다. 그런데 너무 피곤하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라며 "역시 여행은 스타일이 맞는 사람들과 와야 한다"라고 디톡스가 전혀 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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