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낭만닥터 김사부3' 김주헌, "이경영 지키자고 외상센터 위기에 빠뜨릴 수 없어" 오민애 거래 수락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04 00:32 수정 2023.06.08 11:18 조회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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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주헌이 오민애의 거래를 받아들였다.

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차진만을 몰아내기 위해 판을 짠 박민국 원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박원장에게 무슨 일을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박원장은 "김사부가 말씀한 대로이다. 리더는 앞장서서 큰 파도와 맞서야 한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김사부는 박원장에게 고경숙 의원의 거래를 수락할 셈인지 물었다. 그러자 박원장은 "실리를 택한 거다. 차진만 교수 하나 지키자고 외상센터를 위기에 빠뜨릴 수 없다"라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실리가 아닌 굴욕적인 타협 아니냐고 물었고, 박원장은 돌담병원 원장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사부는 "아무리 타당한 목적이라도 그걸 이루는 방법이 옳지 않으면 옳지 않은 것이다"라고 일침 했다. 하지만 박원장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건 센터장으로서의 역량과 가성비의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차진만이 채용하고 싶어 했던 전문의들 중 누구도 차진만과 함께 돌담으로 내려오려는 사람은 없었다며 "최소한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어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했냐 봐라. 센터장이라는 분이 건물 붕괴 재난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지도 않았고 고경숙 의원한테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하지 못해 사태를 이렇게까지 키웠다. 지난 두 달 동안 외상 시스템을 구축하기는커녕 분란을 조장하고 자신의 권위만을 내세웠다. 솔직히 더 이상 차진만 교수를 감싸줄 명분이 없다"라고 더 많은 것을 잃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듣던 김사부는 "고 의원이 개인적인 원한만으로 저러는 거 같냐. 겨우 차진만 하나 자르는데 막대한 도 예산을 걸겠다고?"라며 그의 행동에 다른 저의가 있다는 듯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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