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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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양세형, 항공우주산업 얼마나 좋았길래…"촬영 다녀와 주식 사"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31 17:30 수정 2023.05.31 18:43 조회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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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MC 양세형이 촬영 후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식을 샀다고 깜짝 고백했다.

31일 오후 SBS 신규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특별히 '관계자 외 출입금지' 녹화가 이뤄지는 청주 여자 교도소 앞 마당에서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됐고, 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와 연출을 맡은 이동원PD가 참석했다.

정규 시즌1으로 돌아오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를 연출한 고혜린 PD,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끈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앞서 방송된 파일럿 3부작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국제공항'의 금지구역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원초적 호기심을 해소해 주는 한편,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정규 시즌 MC로 돌아온 양세형은 "어렸을 때 꿈만 꿔오던 것들을 현실로 볼 수 있는 확률은 적지 않나.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이 방송이 아니면 접하지 못하고 듣지 못할 것들을 저희가 실제로 보고 그걸 시청자 분들한테 소개해드린다"며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돼서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시즌1에서는 첫 회에 공개될 '나로우주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조폐공사', '국회의사당', '우리나라 제 1호 탄광', '대한민국 유일의 전투기공장',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등의 금지구역을 봉인해제한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묻자 미미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꼽았다. 그는 "전 거기서 계속 웃고 있어서, 조커가 되는 줄 알았다. 거기서 엔진을 점화하는 현장에 갈 수 있었는데, 제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진동과 에너지를 받았다. '아마 우주에 가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했던 경험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미의 설명을 들은 양세형은 "궁금하면 방송을 보시면 된다. 저희가 (시청자가) 갈증 안 나게끔 계속 질문했고, 답변도 잘 해주셨다. 그림도 감독님들이 최선을 다해 찍을 수 있는 부분까지는 다 찍었다"며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부탁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양세형이 너무 최선을 다하다 보니, 그 회사 주식을 사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이경도 "바로 주주가 되더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양세형은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일하는 모습을 보니 '여기의 주주가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촬영 후 주식을 산 배경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출입금지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에 집중했다. 그는 "계속해서 신기한 모습을 보는 것 중에 하나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특수한 곳에 가는 건데, 내가 좋아하고 바라는 곳에서 일을 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서 행복해 하더라"며 앞으로 방송에 담길 그들의 사명감과 책임감, 일을 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눈 여겨 봐달라 했다.

그러면서 "요즘 방송을 핸드폰으로 많이 보시는데, 아마 오랜만에 TV로 볼 맛이 날 거 같다"며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6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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