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띠동갑 소개팅 상대, "안쓰러움 느껴져…좋은 분이니 그러지 않아도 돼" 이상민 위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3.26 23:59 수정 2023.03.27 12:17 조회 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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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상민이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민경이 지인 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단다"라며 이상민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생애 첫 소개팅에 이상민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상대를 기다렸다. 그리고 소개팅 상대의 등장에 이상민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이에 소개팅 상대는 이상민에게 메뉴 고르는 것을 부탁했고, 이상민은 능숙하게 상대를 배려한 메뉴들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상민은 상대의 나이가 몇 살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것들을 조심스럽게 물어보았고, 이에 상대는 "85년생이다.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저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아시다시피 한번 갔다 오기도 했다"라고 했고, 이에 상대는 "모르면 간첩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상민은 "제가 어떤 상황인지 다 아실 텐데 나오신다고 해서 의아했다. 주변에서 말리지 않았냐? 부모님이 아시냐?"라고 솔직하게 물었다.

그러자 상대는 "부모님도 아신다. 잘 만나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선선히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웬만해선 말릴 텐데라고 놀라며 "제 상황이 그렇다. 세상에 알려진 상황이 그러니까 말리실 텐데"라며 상대를 걱정했다.

이상민의 이야기에 상대는 "모든 사람은 각자 사연이 있고 그러니까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다"라며 이상민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또한 이상민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빚이 올 연말 끝난다. 이건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소개팅이 진행되는 내내 자신을 배려하고 따뜻한 말을 건넨 상대에게 "난 이 자리에 나오면서 또 잘못될까 봐 겁이 났다. 또 잘못되면 난 정말 끝이니까 실수만 하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상대는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이야기 주제는 상관없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억누르는 행동이 안타까웠다. 내가 보기엔 훨씬 더 멋있고 좋으신 분인데 다른 것들을 의식하고 위축되는 거 같다.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이상민을 응원했고, 이상민은 진심으로 고마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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