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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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5' 첫 방…강호동vs이대호 티샷 대결에 최고 시청률 3.8 %까지 껑충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23 09:36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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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어벤져스급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5:승부사들'(아하 '공치리5')에서 강호동X양세찬이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2일 밤 '공치리5'가 첫 방송됐고, 첫 예선 경기로 '돼양팀' 강호동X양세찬과 '사부작팀' 은지원X이대호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래판의 승부사' 강호동과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강호동 팀의 승리였다. 특히 두 사람의 1:1 대결이었던 7번 홀 티샷 장면은 최고 시청률이 3.8%(닐슨코리아 제공, 가구시청률)까지 뛰어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공치리5'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으로 스케일을 확장했고, 국내 최정상 스타들이 대거 합류한 어벤져스급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경규X김종민, 강호동X양세찬, 이대호X은지원, 차태현X홍경민, 영탁X더보이즈 에릭, 씨엔블루 이정신X신승환이 각각 한 팀을 이뤘다.

이날 방송은 진정한 승부를 위한 공치리 승부사들의 견제와 열정으로 오프닝부터 뜨거웠다. 차태현은 "재미있겠더라고"라며 승부를 즐기는 여유를 보여줬다. 영탁은 "우스운 모습으로 탈락하고 싶지 않다"며 뜨거운 열정을 표현했다. 더보이즈 에릭도 "장난치러 오지 않았다"라고 굳은 결심을 다졌다.

숙소로 가는 버스에서 개막전 대결 팀으로 강호동X양세찬, 은지원X이대호의 팀이 결정됐다. 잔뜩 긴장하게 된 양세찬과 강호동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상대편 입질에 대비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긴장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강호동은 일어나자마자 "적당한 긴장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 정도면 공포"라며 아침연습을 시작해 야심찬 승부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개막전에 나서는 두 팀을 제외하고 티타임을 즐기던 공치리 멤버들은 "강호동과 이대호 중 누가 더 멀리 티샷을 날릴까?"를 기대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오늘 싸움은 호동이와 대호의 싸움이 아냐. 지원이와 세찬이의 싸움이야"라고 말해 공치리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공치리5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대망의 개막전에 나선 강호동X양세찬의 '돼양팀'과 은지원X이대호의 '사부작팀'의 경기는 갤러리들의 기대감이 가득한 가운데 강호동의 페어웨이 220m 티샷으로 시작됐다. 이대호도 이에 지지않고 250m의 티샷을 날렸지만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골퍼' 은지원의 첫 샷은 벙커샷이 됐다. 은지원은 벙커 탈출에 실패했고,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나서 벙커에서 그린으로 직배송하는 결자해지 샷을 쏘았다. 결국 '돼양팀'은 보기, '사부작팀'은 더블보기로 첫 홀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이대호는 시종일관 은지원의 모든 순간에 다정한 지원군으로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MC 박미선과 유현주는 "저 둘은 신혼여행 온 부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대호는 "잘 치는 모습을 보니까. 캐디. 이런 기분일까? 내가 공 치는 것 보다 캐디를 할까? 생각했다"고 말해 스윗하고 든든한 우리편의 모습을 뽐냈다.

4타 차이로 뒤지며 마지막 홀에 도달한 '사부작팀'은 이대호의 정확한 티샷으로 역전의 불씨를 꿈꿨지만 강호동이 모래판의 황제 답게 가뿐하게 벙커 탈출을 성공시키면서 '돼양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공치리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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