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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경비원 갑질' 폭로자, 소속사 고소 예고하자 돌연 사과 "질투심에 작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22 17:48 조회 1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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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인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 A씨가 논란이 커지자 돌연 사과하며 태도를 바꿨다.

앞서 유연석의 인성 관련 폭로글이 올라왔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2일 오후 '배우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추가로 게재됐다.

제목 그대로 유연석의 인성 폭로글을 작성한 A씨가 자신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최근 예능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서 작성했던)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연석

이날 사과 글을 올린 작성자는 앞서 공개된 인성 폭로 글의 하단에 '삭제', '수정' 버튼이 뜬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폭로자 A씨가 자신임을 입증했다. 글의 '삭제', '수정' 버튼은 글을 쓴 사람만이 볼 수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바이사람인가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버지가 6~7년 전 유연석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근무했는데 유연석과 친구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며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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