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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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라비, 허위 뇌전증 진단서 등 인정...法, 구속영장 '기각'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3.07 08:46 조회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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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병역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 진단서를 위조하는 등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라비가 구속을 면했다.

지난 6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조사를 받던 병역 브로커 구모 씨의 휴대전화에서 라비의 병역판정검사 결과서가 나와 사실상 병역 비리에 자발적으로 가담했음이 드러났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라비는 최근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했다가 구속된 래퍼 나플라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대표기도 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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