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병헌 중심의 어두운 서사?…美 매체가 예상한 밑그림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2.14 16:40 조회 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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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억, 어른들의 동심이 파괴된다 218 456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억 9월 17일 공개 NETFLIX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해외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요 스토리를 예상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즌 1에서 얼굴을 공개한 프런트맨(이병헌)의 어두운 서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1에서 프론트맨(이병헌)은 잠입한 경찰 황준호(위하준)의 형 황인호임이 드러났다. 황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였으나 게임의 창시자인 오일남(오영수)의 오른팔이 됐다. 시즌2에서는 황인호의 전사는 물론 진행요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추측했다.

성기훈(이정재)의 본격적인 복수도 펼쳐진다. 시즌1에서 성기훈은 미국행 비행기 대신 '오징어 게임'에 대한 복수를 예고했다. 이 매체는 성기훈이 오징어 게임의 진행요원으로 잠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46일 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지난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어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6월 넷플릭스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이제 성기훈(이정재)이 돌아온다. 프런트맨이 돌아온다. 시즌 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시즌2 제작을 공식화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지만 결과물을 보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 중이다. 이 촬영을 마무리하고 올 여름부터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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